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려서 거리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매우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 냉방에 따른 냉방병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이란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밀폐된 공간이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되어, 여름 온도에 적응 된 신체기능이 이에 따른 기온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몸살, 권태감이 나타나는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계절에 따라 비슷하게 나타나는 이러한 유사한 증상을
통틀어 냉방병이라 일컽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이 발병하게 되는 이유는 아래 두가지로 정리 해 볼 수 있습니다.
1) 환기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여름철에 에어컨을 가동 할 경우에는 대게 창문이나 문을 모두 닫아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을 가동하게 되는데, 이렇게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활성 화 될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두통이나 기침, 콧물, 전신 권태감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2) 에어컨 내의 세균
에어컨 내의 냉각수나 기타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냉방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염 될 경우
냉방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주로 에어컨 내에 서식하는 세균을 레지오넬라라고 하는데
이 세균은 에어컨 같은 냉방기내에 주로 서식하고, 이 냉방기를 가동하게 되면 해당
실내에 이 세균이 퍼지게 되는데 이 레지오넬라는 특히 몸이 허약하거나
면역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잘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더운 여름에는 기력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두통이나,콧물,재채기,코막힘등의 경미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나
감기와 달리 잘 호전되지 않는것이 감기와의 차이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장애를 일으켜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심한 경우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냉방병의 치료?
냉병병은 특정한 치료방법은 없고 환기를 자주하는 등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냉방기의 청결 및 온도 유지를 적절하게 해주면 대부분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냉방병의 예방방법?
냉방병의 예방방법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실내환경을 개선 해 줍니다.
냉방을 가동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내에 잔류하고 있을 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없애 감염의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2) 냉방기의 청결을 유지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레지오넬라라는 냉방기내에 서식하게 되는 세균은 냉방기가 청결하지 못 할 경우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냉방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합니다.
사람의 신체의 온도변화 조절 능력은 5도 내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를 5도정도로 유지하여 신체가 조절 할 수 있는 정도의 온도차를 유지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폭염철이 다가와 심한 더위가 지속되더라도 최대한 8도이상은 차이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온도차를 유지하여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도 더욱 심해지는데 폭염까지 겹쳐서 힘든 나날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작은 생활습관부터 잘 지켜나가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